어제 집으로 돌아오면서 머리속에 문득 떠오른 단어 하나
"신경증"
갑자기 그 말의 뜻이 궁금해졌다
전구증상으로 신체 증상, 집중력 저하, 긴장, 불면, 사회부적응, 성격변화,
학업 문제, 대인관계 변화, 특이한 생각과 행동, 의미 없는 말, 이상한 지각경험,
정서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지각하는 환각으로
인하여 혼잣말, 혼자 웃거나 충동적인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합리적이고 기존 문화권에서 이해되지 않는 옳은 근거가 없는..
잘못된 믿음(망상)이 나타나며 논리적 사고 체계의 결여로 인하여 동문서답,
지리멸렬한 말 등이 나타난다.
정동의 장애로 인하여 감정표현이 말이나 생각과 일치하지 않으며 감정표현이
별로 없고, 단조로우며 표정이 없어진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이상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의 설명을 보고 나니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그래서 좀 더 찾아봤더니
요약
기능성 장애 중에서 발병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더듬어 조사할 수 있는 심인성(心因性) 질환.
신경증이란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영국의 내과의사 W.컬린(1710∼90)은 오늘날 말하는 신경증의 개념과는 달리 신경계의 장애에 의하여 일어나는 광범위한 질환군을 지칭했으나, 병리학의 발달에 수반하여 기질적(器質的)인 변화를 나타내는 질환이 신경증에서 분리되어 나감에 따라 신경증군에는 비기질성으로 보이는 질환군만 남게 되어 오늘날의 신경증의 개념과 상통하는 것이 되었다. 오늘날 신경증은 그 개인에 있어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 주로 정동적(情動的)인 경험이 계기가 되어 그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심리적 또는 신체적인 기능장애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되는 것이 통례이다.
독일의 K.야스퍼스(1883∼1969)가 제창한 심인반응(心因反應)의 개념에서는 병인이되는 것으로서 충분히 양해가 가능한 감동을 수반하는 심적 체험(심인)을 계기로 하여 심정적 장애(心情的障碍)가 일어나 그 증세가 병인적 체험과 관련성을 갖는 것이 인정된다는 것, 또 그 심인과 관련이 깊은 상황의 변동에 따라 증세의 소장(消長)이 보이고, 원칙적으로 심인의 해소에 따라 증세의 완전한 소실이 인정되는 것이 조건으로 되고 있다는 것이 신경증의 전 영역을 거의 포함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심인이 되는 정동적 체험의 내용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며, 그 체험이 병인으로 작용하는지의 여부는 각 개인의 성격이나 마음가짐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 체험이 그 개인에게 있어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따라서도 좌우된다. 공통적으로 보이는 필연적 성질(징표)로서는 개인의 원망(願望) 또는 욕구의 충족이 거부되는 좌절체험이나 갈등체험에 의하여 자기의 안정성이 심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위기적 상황에 빠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의미에서 본다면 신경증은 위기상황에 있어서의 일종의 인격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분석학자인 S.프로이트(1856∼1939)는 위기적 상황에 의해 야기되며, 또는 위기의 도래를 예고하는 불안을 회피하려고 하는 자아의 방위반응이라고 생각했다. 또 한계상황에 있어서의 거부반응이라고 보는 입장도 이것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심인으로 되는 것은, 그것이 위기상황에 기인한다는 사실로부터 당연히 신경증은 문화를 달리하고 성격을 달리함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점을 강조하여 신경증은 특정의 문화 속에 있는 인간이 각각의 문화의 성격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서로 상반되는 경향 또는 욕구에서 생기는 갈등에 의한 공포와 그것에 대한 타협형성의 시도로서의 방위수단에 의해 구성되는 심정적인 장애라고 할 수 있으며, 문화의 형을 달리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1. 성격
신경증성 성향이 있는 사람은 긴장과 갈등이 있는 상황에 대하여 비정상적으로 과민하고, 어떤 문제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없으며, 잘못된 반응으로 문제를처리하려 하고, 자기불확실성 ·부적감(不適感) ·자기비하 ·자기멸시 ·완전벽 ·과시욕 및 융통성의 결여 등이 있다. 신경증자가 될 사람의 소아기의 장애로서는 몽유 ·야뇨증 ·언어장애 ·특이식성 ·파괴성 ·정서적 흥분성 ·성깔내기 ·공포증 ·강박증 ·수줍음 ·손톱물어뜯기 등이 있다. 이러한 소아기 증세들은 불안과 신경증성 성향을 일으키는 특수한 갈등이나 상황성 요인이 있다는 증거이다.
2. 유형
1) 불안신경증
불안신경증은 불안을 주증세로 하고 흔히 자율신경계의 실조증을 동반하며가끔 불안발작이 있는 신경증이다. 심한 불안공포 ·심계항진(心悸亢進) ·흉부통 ·호흡곤란 ·현기증 ·허약 ·졸도 등이 가장 흔한 증세이다. 이 신경증에서 불안은 현실적 특수 위험상황또는 대상과 관계없는 부유성(浮游性) 불안이 특징이며, 항상 예기불안(豫期不安)이 있다.
인격 내부의 신경증성 갈등요인은 성적 충동 ·공격적(적개적) 충동, 의존심등이고 불안으로는 4종의 범주에 속하는 불안, 즉 초자아(超自我) 불안, 본능 불안, 거세(去勢) 불안, 이별 불안이 있다. 불안신경증에서는 특수한 방어수단이 없고, 단지억압만으로 불안을 통제하기에는 불충분하므로 불안신경증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불안신경증은 가장 간단한 형태의 신경증이다.
2) 공포신경증
공포신경증은 현실적인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면서도 현실의 특수한 대상,관념 및 상황에 대한 심한 공포가 특징인 신경증이다. 공포신경증자는 자신의 공포반응이 불합리함을 인식하고 있다. 공포의 대상에 따라 대인공포(對人恐怖) ·불결공포 ·적면공포(赤面恐怖) ·광장공포(廣場恐怖) ·밀실공포(密室恐怖) ·동물공포 등이 있다.
공포신경증을일으키는 실제동기는 무의식적으로 금지된 충동들이고, 이러한 충동에서 유래하는 불안을 보통 상징하는 현실적 대상 또는 상황에다 전치(轉置)시켜 공포신경증이 일어난다.
공포신경증의 주요소는 공포대상으로부터의 소극적 도피 양상이지만, 공포신경증자는 공포대상에 반복적으로 직면함으로써 자신의 불안을 극복하려고 시도하는데, 이것을 역공포방어라고 한다.
3) 히스테리
모든 질병을 다 모방한다고 할 만큼 다채로운 신체증세나 정신증세를 나타낸다. 신체증세로서는 운동마비나 지각장애가 주가 되고, 정신증세는 흔히 스티그마(stigma) 또는 스티그마타(stigmata)라고 한다. 갈등이나 좌절 등과 같은, 심인이 되는 체험을 예상시키는 현실상황으로부터의 도피, 더욱이 감추어져 있던 무의식적인 원망의 충족이 증세 형성의 동인(動因)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히스테리성 정신증세로서는 의식장애도 자주 나타난다. 자기를 항상 내세워 지나치게자기중심주의를 중핵(中核)으로 삼는 히스테리 성격과 히스테리 증세와는 반드시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4) 강박신경증
강박신경증은 강박관념과 강박행위를 반복하고 지속하는 신경증이다. 강박관념이란 원하지않으면서도 저지할 수가 없어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의식하는 고통스럽고 불합리한 관념, 영상 및 충동을 말하며, 강박관념의 내용은 다양하고, 강박관념을 일으키는 진정한 동기는 의식해서는 견딜 수 없는 충동이나 소원으로서, 잠재하고 있는 죄악감이 흔한 동기이다.
강박행위란 저항할 수 없는 충동으로 인해 무의미하고 불합리함을 알면서도 강압에 의하여 반복해서 수행하는 어떤 행동을 말하는데, 의식(儀式)이나 숫자 헤아리기 또는 세수 같은 행동 등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강박행위를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저항하지만, 저항하면 불안해서 다시 그 행위를반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강박행위의 기능도 강박관념에서와 마찬가지로 불안을 경감하려는 목적이 있다. 어린이에게서는 흔히 속죄의식이 나타난다. 강박신경증은 대소변 훈련기에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립과 의존의 문제에서 생긴 공격충동 또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관련된 성적충동에 대한 방어로서 생긴다.
5) 우울신경증
우울신경증은 현실상황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대상의 상실로 인해 유발되는 절망감을 동반한 병적 우울감정, 자기비하 및 자기멸시의 경향과 행동, 정신운동 영역의 지연이 특징인 신경증이다. 현실적 유발요인 후에 발병하므로 반응성 우울증과 같은 말이다. 흔히 과거의 실패나 실수에 대한 죄악감이 있고, 피로 ·권태 ·의욕상실 ·수면장애 ·식욕부진 ·소화불량 ·두통, 작업능률의 저하 등을 호소한다.
우울신경증자는 실재적이든 상상적이든 가치를 부여하고 있던 대상을 상실하게 되면 슬픔과 애도, 그리고 자기비하와 자기멸시를 동반한 자기비판을 경험하고, 상실한 대상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분노와 공격충동이 생기고, 이러한 분노와 공격심에서 죄악감과 불안이 생긴다.
이 죄악감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분노와 공격심을 자기 자신에게로 전향시켜 우울증을 일으킨다. 우울신경증자는 의존적이고 지나치게 겁이 많으며, 자기비하적이고, 또한 강박적으로 정직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6) 건강염려신경증
건강염려신경증은 건강이나 신체기관의 상태에 대한 강박적 집착 또는 관심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증이다. 신체의 사소한 감각이나 증후를 비현실적으로 해석하여 질병에 대한 공포에 강박적으로 집착해 있고, 신체 전반이 관심의 대상이나 가장 흔한 부위는 내장 ·흉부 ·두부와 경부이고, 정신적으로 ‘미치지나 않나’ 하는 염려도 있다. 건강염려신경증자는 강박적 ·자기중심적 ·자기애적 성격의 소유자이다. 건강염려신경증은 정신적 불안을신체나 기관에 전치(轉置)시켜서 생긴다.
7) 이인신경증
이인신경증은 자신에 대한 지각(知覺)의 변화와 일시적인 현실감의 상실을특징으로 하는 신경증이다. 정당한 인식과 판단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이나 실재 환경 및 실재 감정의 상실로 자신의 주체나 신체에 대한 확신을 상실할 뿐 아니라, 비현실적인 것 같고 변화된 것 같이 느끼고 외부 세계도 비현실적이고 달라진 것 같이 느낀다. 흔히 현기증이나 ‘미치지나 않을까’하는 공포감이 있다. 이인신경증자는 지적이고, 과민하고, 인정적이고, 내성적이며, 상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의 도피 수단으로서 현실로부터의 후퇴를 초래한다.
8) 신경쇠약신경증
신경쇠약신경증은 자칫 피로하기 쉽고, 정신적 및 신체적 허약감, 통증 ·감각이상증 ·불면, 신체 장기 기능의 부적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증이다. 피로상태는 심신의 과로로 인한 신경의 피로상태가 없이 초래되며, 정신적 갈등, 즉 미해결의 분노나 원한에 대한 방어로 생기며, 흔히 실패감 ·좌절감 ·실망감과 결부되어 나타난다. 신경쇠약신경증자는 전형적으로 자기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3. 치료
신경증의 증세는 다양하나 신경증의 본태는 성장기(유소아기)에 친자관계에서 생긴 무의식적 갈등에서 출발하는 불안과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의 동원으로 인한 것이므로체계적인 정신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정신치료법 중에서도 근본적인 치료법으로서는 병적 동기를 해소하려는 통찰요법(洞察療法) 또는 비지시적 정신치료(非指示的精神治療:정신분석요법 ·실존분석요법 ·환자중심요법)이다. 그러나 각종의 여건으로 인해 신경증성 동기를 해소할 수 없는 경우에는 통찰요법에서와는 반대로 방어기제를 강화해 주는 각종의 지지적 정신요법(支持的精神療法)과 신경증의 생성과정을 조건화와 학습이론의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행동요법이 크게 도움이 된다. 최면요법도 효과가 있긴 하나 일시적이다.그리고 불안을 경감완화시키기 위한 항불안약물요법(抗不安藥物療法)도 상당한 도움이되나 보조적인 치료법이다.
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