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안하려고 그랬다.
그냥 참고 지나치려했다.
언제 인스톨하고 드라이버에 패치에 서비스팩, 프로그램들까지 전부 다 새로 설치하느냔 말이다.
응??
그러다가 그냥 하고 말았다.
윈앰프로 음악을 듣다가 브라우저라도 하나 새로 열면 cpu점유율 100%, 하드디스크 불 만땅으로 돌아가면서 음악이 끊기고 지지직 거리면서 DJ들이 믹싱하는 소리가 나니..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라 요 며칠새 갑자기 이렇게 느려졌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유가 뭘까?? 이상하다.
에휴 하는 수 없이 또 정리해줄 시간이 왔나보구나 생각하며 C드라이브를 포맷할 준비를 한다.
이것도 여태 수백번을 해오면서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겨 C드라이브가 언제 날아가도 상관 없도록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사실 특별한 준비는 필요 없다. 이미 모든 자료는 D드라이브에 저장되도록 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혹시라도 깜빡잊고 C드라이브에 놔두었을 지도 모르는 자료를 확인하고 재설치 후 필요한 장치 드라이버를 점검한다.
간단하게 준비를 마치고 재설치 작업에 들어간다.
재부팅후 인스톨 과정에서 C드라이브를 퀵포맷해버린다. 속이 다 시원해지는구나. ^^
윈도의 설치가 끝나면 이제부터는 서비스팩, 각종 드라이버 및 패치 인스톨 그 다음이 응용 프로그램 설치 순이다.
그리고 윈도 튜닝까지.
시작하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몇시간만 투자하면 훨씬 가뿐하고 빠른 작업 환경을 얻게 된다.
자~~ 이젠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느낌까지 가볍다. 맘놓고 음악들으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몇몇 응용 프로그램은 설치를 미루고 있는데 나중에 필요할 때 설치하면 될 것이다.
비도 오고 시원한데 기분까지 상쾌해 지는구나~~